SCHD 완전 정복 | 미국 배당 귀족의 대표 ETF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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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SCHD인가?

최근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배당 투자'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ETF 중에서도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는 국내 장기 투자자들 사이에서 '믿고 보유할 수 있는' ETF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SCHD란 무엇인가?

SCHD는 미국의 주요 배당 지급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단순히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담는 것이 아니라, 재무적으로 건전하고 꾸준한 배당 성장을 보여온 '배당 귀족' 기업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2️⃣SCHD 기본 정보

항목	내용
ETF 명칭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티커 심볼	SCHD
운용사	Charles Schwab
출시일	2011년 10월 20일
추종 지수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운용보수(Expense Ratio)	0.06%
배당 주기	분기별 지급 (3, 6, 9, 12월)
배당수익률(TTM)	약 3.5%
자산 규모	약 500억 달러 이상
거래소	NYSE Arca

3️⃣배당 ETF 중에서 SCHD가 주목받는 이유

SCHD가 다른 배당 ETF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배당 성장'과 '퀄리티'에 중점을 둔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현재 높은 배당률을 제공하는 기업들을 담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합니다:

• 최소 10년 이상의 배당 지급 역사
• 높은 ROE(자기자본이익률)와 낮은 부채비율
• 꾸준한 배당 성장성
• 합리적인 배당성향(Payout Ratio)

이런 엄격한 선별 과정을 통해 SCHD는 단기적인 고배당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배당 성장을 추구합니다.

4️⃣배당 귀족 주식이란?

'배당 귀족'은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배당을 인상해온 기업들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S&P 500 기업 중에서 최소 25년 연속으로 배당을 인상한 기업들이 이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SCHD는 엄밀한 의미의 배당 귀족만 담고 있지는 않지만,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온 퀄리티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한 ETF의 조건

장기 투자자들이 ETF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낮은 운용보수(Expense Ratio)
• 충분한 유동성과 규모
• 투명한 운용 방식
• 검증된 장기 성과
• 안정적인 배당 성장성

SCHD는 이러한 조건들을 대부분 충족하며, 특히 0.06%라는 매우 낮은 운용보수로 장기 투자자들에게 큰 메리트를 제공합니다.

2. SCHD의 기본 개요

SCHD는 미국의 대형 금융 서비스 회사인 Charles Schwab에서 운용하는 ETF로, 2011년 10월 20일에 출시되었습니다. Charles Schwab는 낮은 수수료 정책으로 유명한 회사로, SCHD 역시 이러한 철학을 반영하여 매우 경쟁력 있는 운용보수를 제공합니다.

 

📢추종 지수: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SCHD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합니다. 이 지수는 다음과 같은 4가지 핵심 지표를 기반으로 구성됩니다:

• 배당 수익률(Dividend Yield)
• 배당 성장률(Dividend Growth Rate)
• 재무 건전성(Financial Health)
• 유동성(Liquidity)

지수는 매년 3월과 9월에 재조정되며, 이 때 각 종목의 비중도 함께 조정됩니다.

✅운용보수, 배당주기, 분배금 수익률(Yield)

SCHD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0.06%라는 매우 낮은 운용보수입니다. 이는 유사한 배당 ETF들과 비교했을 때도 매우 경쟁력 있는 수준입니다.

배당금은 분기별로 지급되며, 일반적으로 3월, 6월, 9월, 12월에 분배됩니다. 최근 연간 기준 배당수익률(TTM Yield)은 약 3.5% 수준으로, 미국 국채나 S&P 500의 평균 배당수익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SCHD가 단순히 높은 배당수익률만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배당의 지속가능성과 성장성에 더 중점을 두고 있어, 장기적으로 배당금이 꾸준히 증가하는 패턴을 보여왔습니다.

3. 구성 종목 TOP10 상세 분석, SECTOR 항목

1️⃣상위 보유 종목 리스트

SCHD의 상위 10개 보유 종목(2024년 5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위	종목명	섹터	비중(%)
1	EXXON MOBIL CORP (XOM)	에너지	4.73
2	PEPSICO INC (PEP)	필수소비재	4.64
3	CHEVRON CORP (CVX)	에너지	4.59
4	CISCO SYSTEMS INC (CSCO)	정보기술	4.53
5	MERCK & CO INC (MRK)	헬스케어	4.48
6	HOME DEPOT INC (HD)	임의소비재	4.45
7	ABBVIE INC (ABBV)	헬스케어	4.39
8	AMGEN INC (AMGN)	헬스케어	4.28
9	TEXAS INSTRUMENTS INC (TXN)	정보기술	4.15
10	VERIZON COMMUNICATIONS INC (VZ)	통신서비스	3.98

2️⃣각 종목의 산업군 및 역할

SCHD의 상위 종목들은 에너지,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정보기술 등 다양한 섹터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섹터 다각화는 특정 산업의 침체로부터 포트폴리오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에너지 섹터(Exxon, Chevron): 전통적인 배당주로, 원유 가격 상승기에 높은 현금흐름을 창출합니다.
• 헬스케어 섹터(Merck, AbbVie, Amgen): 경기 사이클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필수소비재(PepsiCo): 경기 침체기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방어적 섹터입니다.
• 정보기술(Cisco, Texas Instruments): 성숙기에 접어든 기술 기업들로,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배당 성장을 제공합니다.

3️⃣구성 종목들의 공통점

SCHD에 포함된 종목들은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높은 ROE(자기자본이익률): 대부분의 종목이 평균 이상의 ROE를 보유하고 있어,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입니다.
• 낮은 부채비율: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경기 침체기에도 배당을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 꾸준한 배당 역사: 최소 10년 이상의 배당 지급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 경쟁력 있는 시장 지위: 대부분 각 산업 내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4️⃣시가총액 기준 비중 해석

SCHD는 각 종목의 비중을 약 4% 내외로 제한하여 특정 종목에 대한 과도한 집중을 방지합니다. 이는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44%를 차지하는 균형 잡힌 구조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비중 제한은 특정 대형주의 과도한 영향력을 제한하고, 중형주들에게도 적절한 비중을 부여함으로써 보다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4. 수익률 추이 및 트렌드 분석

1️⃣최근 1년, 3년, 5년 수익률 비교

SCHD의 최근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2024년 5월 기준):

• 1년 수익률: 약 13.8%
• 3년 연평균 수익률: 약 9.2%
• 5년 연평균 수익률: 약 12.5%
• 설립 이후 연평균 수익률: 약 13.2%

특히 주목할 점은 SCHD가 단순한 배당 수익을 넘어, 주가 상승을 통한 자본 이득(Capital Gain)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보여왔다는 점입니다.

 

🔸연간 수익률

🔸 기간별 누적 수익률

🔸최대 낙폭

 

 

2️⃣배당금 지급 추이

SCHD의 연도별 배당금 지급 추이:

• 2020년: 주당 $2.03
• 2021년: 주당 $2.18 (전년 대비 7.4% 상승)
• 2022년: 주당 $2.48 (전년 대비 13.8% 상승)
• 2023년: 주당 $2.72 (전년 대비 9.7% 상승)
• 2024년(추정): 주당 $2.95 (전년 대비 약 8.5% 상승 예상)

이처럼 SCHD는 단순히 높은 배당 수익률뿐만 아니라,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배당금을 제공해 왔습니다. 이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소득 성장을 제공합니다.

 

3️⃣S&P500 및 경쟁 ETF 대비 성과

SCHD는 S&P 500은 물론 다른 유사한 배당 ETF들과 비교해도 우수한 장기 성과를 보여왔습니다:

• vs S&P 500(SPY): 최근 10년간 총수익률(배당 재투자 포함) 측면에서 SPY와 유사한 수준의 성과를 보였으며, 변동성(Volatility)은 더 낮은 특성을 보였습니다.
• vs VIG(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 SCHD가 더 높은 배당수익률과 총수익률을 제공했습니다.
• vs DGRO(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 장기적으로는 유사한 성과를 보였으나, 최근 5년간은 SCHD가 약간 우세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SCHD가 시장 하락기에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2020년 코로나 위기나 2022년 하락장에서 S&P 500 대비 하락폭이 제한적이었습니다.

5. 투자 시 유의할 점과 장기 투자 전략

1️⃣미국 세금 이슈 (15% 원천징수 등)

미국 ETF 투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배당금에 대한 세금 문제입니다. 한국 투자자가 미국 ETF로부터 받는 배당금에는 다음과 같은 세금이 적용됩니다:

• 미국 원천징수세: 배당금의 15% (한미 조세조약 적용)
• 국내 금융소득세: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 (기본 15.4%, 소득 구간에 따라 다름)

다만, 미국에서 이미 납부한 15%에 대해서는 외국납부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이중과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2️⃣환율 변동성 및 환헤지 여부

SCHD와 같은 미국 ETF 투자 시 또 하나의 중요한 고려사항은 환율 리스크입니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SCHD에 대한 환헤지형 상품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는 필연적으로 환율 변동 리스크에 노출됩니다. 따라서 장기 투자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배당 재투자 전략 vs 현금 수령 전략

SCHD 투자 시 배당금 처리 방식에 따라 장기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당 재투자(DRIP) 전략:

• 받은 배당금을 자동으로 SCHD에 재투자
• 복리 효과를 통한 장기적 자산 성장 극대화
• 장기 자산 형성 단계에 적합

현금 수령 전략:

• 배당금을 현금으로 수령하여 생활비 또는 다른 투자에 활용
• 정기적인 현금흐름 창출
• 은퇴 단계나 세미 은퇴 상태의 투자자에게 적합

4️⃣실질 수익률 계산 예시

SCHD의 실질 수익률을 계산해보겠습니다. 10,000달러를 SCHD에 10년간 투자했을 경우:

가정:

• 초기 투자금: 10,000달러
• 연간 배당수익률: 3.5%
• 연간 주가 상승률: 8%
• 배당금 재투자 (복리효과)
• 원천징수세 15% 적용

10년 후 예상 자산가치:

1. 1년차: $10,000 × (1 + 0.08) + $10,000 × 0.035 × 0.85 = $10,800 + $297.5 = $11,097.5
2. 2년차: $11,097.5 × (1 + 0.08) + $11,097.5 × 0.035 × 0.85 = $11,985.3 + $329.6 = $12,314.9 ... (이하 계산 생략)
3. 10년차: 약 $25,600

이처럼 배당금 재투자를 통해 초기 투자 대비 약 2.56배의 자산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이 있을 경우, 원화 기준 수익률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6. 결론 및 요약

1️⃣SCHD가 제공하는 장점 정리

SCHD의 핵심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정적이면서도 성장하는 배당: 현재의 높은 배당수익률과 함께 지속적인 배당 성장을 제공합니다.
• 퀄리티 있는 종목 구성: 재무적으로 건전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낮은 운용보수: 0.06%의 매우 낮은 운용보수로 장기 수익률을 극대화합니다.
• 적절한 분산 투자: 약 100개 종목, 다양한 섹터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를 관리합니다.
• 검증된 장기 성과: 출시 이후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우수한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2️⃣어떤 투자자에게 추천되는가?

SCHD는 다음과 같은 투자자들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 장기 투자자: 5년 이상의 투자 기간을 가진 투자자
• 배당 소득 중시 투자자: 정기적인 배당 소득을 중요시하는 투자자
• 가치 투자자: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 높은 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
• 은퇴 준비 투자자: 은퇴 자금을 준비하는 40~50대 투자자
• 미국 시장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 안정적인 방식으로 미국 시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

3️⃣향후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편입할 수 있을까?

SCHD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 핵심 배당 자산으로 활용: 전체 포트폴리오의 20~30%를 SCHD에 배분하여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
• 코어-새틀라이트 전략: S&P 500 ETF(예: VOO, IVV)를 코어로, SCHD를 새틀라이트로 활용
• 배당 ETF 바스켓 구성: SCHD, VIG, DGRO 등 여러 배당 ETF를 함께 활용하여, 배당 특성이 다른 ETF들의 장점을 결합
• 글로벌 배당 포트폴리오: SCHD(미국), VIGI(글로벌), EUDV(유럽) 등을 조합하여 국제적으로 분산된 배당 포트폴리오 구성
• 단계적 매수 전략: 시장 조정기를 활용하여 단계적으로 SCHD 포지션을 구축

SCHD는 "사고 잊어버리기(Buy and Forget)" 전략에 적합한 ETF로, 꾸준한 적립식 투자와 배당금 재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자산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SCHD 외에도 관심 있는 ETF가 있으신가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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